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양정욱….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

이기현 기자

양정욱 작가

인천문화재단은 햔매미술관의 ‘올해의 작가 2024’ 수상자가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로 활동한 양정욱 작가임을 17일 밝혔다.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에 가면 양정욱 작가의 작품 <어린 시간을 생각할 때>를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인천아트플랫폼 공간스터디 프로젝트’로 제작된 작품으로 2016년 영림목재가 인천문화재단에 기증한 전통목선 위에 설치되어 돛대처럼 표현되어 있다. 작품은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목공 예술 기법의 조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개항장이자 제물포항 매립지라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역사적 의의와 장소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후보에 오른 권하윤,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 가운데 윤지영 작가 역시 인천아트플랫폼 11기(2020년)와 12기(2021년) 작가로 활동함으로써 인천과 인연을 맺었고, 제인 진 카이젠 작가도 인천아트플랫폼 기획전시 <코리안 디아스포라 – 한지로 접은 비행기>으로 참여한 작가로 알려졌다.

인천아트플랫폼이 현대 미술을 이끄는 한국 청년 작가들에게 창작 산실로서 그 역할 다하고 있음을 현대미술관에서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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