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첫 중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열어

이기현 기자

인천온누리학교 교명과 기능 변경

2027년 고등학교 과정 개설 예정

인천시교육청이 3월 1일 개교하는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의 2025학년도 1,2학년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8일과 19일, 학교생활 안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는 인천 남동구에 2013년에 개교한 초중고위탁교육기관 ‘인천한누리학교’를 교명과 기능을 모두 변경해서 만든 공립학교다.

2025년에는 중학교 과정을 먼저 개설하고, 2027년에는 고등학교과정을 개설해서 운영한다.

중학교 과정은 인천 초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면접을 통해서 45명을 정원으로 선발하고, 3학급으로 나눠서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중학교 1학년 신입생 한국인 학생은 22명, 외국인 학생 17명이 입학한 상태다. 2학년 과정은 현재 15명이 전학해서 등록되어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선택 과목 수업 안내 및 수강 신청, 통학 버스 안내, 학교생활 안내, 교과서 배부, 마음 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학년 학생들은 중학교 학습 및 생활에 필요한 예비 지식을, 2학년 학생들은 학교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 학교인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등교를 돕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3대의 써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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