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기자
‘인천주민참여예산특위’ 구성안 2월 21일 본회의 통과..발의 6개여월만에
민선7기 ‘주민참여예산’ 불법 예산 집행 본격 조사 가능
지난 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불법 수사 의뢰
복마전의 민선7기 ‘인천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조사가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본격 이뤄지게 됐다
21일 열린 제300회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마침내 통과됐다.
지난 해 9월 26일에 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안건 상정된 지 6개월여 만에 이날 재적의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위 구성안건은 찬성18명, 반대11명으로 통과됐다.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년 기간 동안 특위위원 7명으로 박남춘 시장 시절 벌어진 인천시주민참여예산 불법을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이 통과되고, 이어서 특위 위원 7명 선임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으로 국민의힘 소속 김용희, 신성영, 김종배, 박창호, 신영희, 임관만, 허식 의원이 선임 의결됐다.
이날 오후 ‘인천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용희, 제1부위원장 신성영, 제2부위원장 허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인천시주민참여예산특위는 3월초에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서 본격 가동을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