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인천시는 ‘2025 인천 옛 사진 수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민의 추억을 소환하는 인천의 옛 모습을 주제로 ‘신혼여행으로 갔던 인천’, ‘수학여행으로 갔던 인천’, ‘내가 살았던 인천 동네 옛 풍경’이라는 세 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으로 신혼여행이나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거나 1970~90년대 인천에서 생활했던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4월 18일까지 큐알(QR)코드나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소장 사진을 스캔해 제출하면 된다. 단 1971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 사이 촬영물로, 스캔본의 해상도는 300dpi 이상이어야 한다.
제출된 사진 중에서 인천의 변화상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선정해 인물사진 제거, 보정 등의 편집을 거쳐 ‘경관기록물로서 가치 있는 사진’으로 가공할 예정이다. 이후 시정 정책이나 학술 연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사진 제출자 중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누리집이나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인천의 옛 사진을 통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도 인천의 매력적인 경관을 발굴해 시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