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한국근대문학관이 2025년 기획전시 연계 강좌 ‘흥미로운 이야기 책 딱지본’을 연다. 이번 강좌는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딱지본은 울긋불긋 화려한 색상의 표지가 특징이며, 100쪽 내외 분량에 오로지 재미를 목적으로 한 저렴한 값의 책자다. 딱지본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는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강좌는 송민호(홍익대 국문학과 부교수), 유석환(성균관대 대동연구소 연구원), 조민주(덕성여대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이혜원(국가유산청) 등 4인의 강사가 맡는다.
‘딱지본이라는 매혹, 근대 출판문화의 시작’, ‘오래된 미래, 딱지본 다시 읽기’, ‘딱지본 장정에 숨겨진 시각코드’, ‘딱지본 표지에서 나타나는 민화 이미지’ 등의 주제로 모두 4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이며 수강 신청은 4월 8일부터 온라인(네이버 폼)과 전화로 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근대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032-765-0306)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