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관, ‘한국의 민속신앙, 무속’ 강좌 연다

최광석 기자

무속(巫俗)에 대한 합리적 이해 기회
5월 15일부터 총 5회 차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한국근대문학관이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협력해 ‘인천 인문학 산책: 한국의 민속신앙, 무속’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우리 고유의 전통신앙인 무속이 근대화 이후 일면적인 이해 혹은 오해를 받으며 주변화해 가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기획되었다. 우리 무속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충분한 탐구 없이 탐욕과 부정, 악의와 저주 등 부정적인 면모만 덧씌우거나 주목하는 경향을 바로 잡아 본다.

무속의 서사구조, 샤머니즘과의 관계, 시대에 따른 무속 수용 양태의 변화, 근대 이후 타 종교의 수용과 무속의 관계, 무속에 대한 심리적 태도 등 무속에 다각도로 접근, 시민들이 무속이 가진 사회적, 역사적 의미를 파악하고 우리 전통신앙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영대 교수(인하대)의 ‘한국인의 일상과 무속’을 시작으로 ‘근대의 도래와 무속의 변화’ ‘현대사회와 정복문화’ ‘현대 한국무속: 애매성과 혼종성’ ‘무당굿의 현재적 위상과 의미’ 등을 장석만(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염은영(정복문화연구소), 김동규(서강대), 홍태한(국립경상대) 등이 차례로 진행한다.

5월 15일(목)부터 6월 12일(목)까지 총 5회로 꾸려지며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가량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현장 오프라인과 줌(ZOOM) 실시간 생중계 송출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4월 25일(금)부터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참여자도 꼭 신청 접수해야 한다.

네이버폼 온라인(https://naver.me/Fmf40XJS)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결과는 5월 2주 째까지 참여한 수강생에게 개별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032-773-3805)에 문의하거나 누리집(lit@i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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