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발행인 231610hz@hanmail.net
지난 8월 2일 아베가 이끄는 일본 내각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키고 관보에 공고해 한국이 시끄럽다.
일본 대사관 앞에는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인천시의회 의원, 경기도 의원들까지 피켓을 들고 더운 날씨에
일본의 조치에 항의했다.
문제는 대한민국이 일본을 상대로 싸울 일이 아니라, 아베 정부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베의 극우성향에 따라, 헌법 개정을 목표로 우방국인 대한민국을 자극하고 나선 것이다.
발단은 아베 정권이기에 일본이라는 나라를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아베 정권이 지닌
취약성을 공격하는 방안으로 일본국민과 아베 정권을 분리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일본과 맺고 있는 ‘한일군사비밀보호협정'(GSOMIA: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지소미아)은 아베 정권이 교체가 되면 복귀한다며
즉각 잠정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 순리다.
일본 물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자제 등의 캠페인은
사실상 아베 정권의 연장을 도와주는 일로 보인다.
타켓을 아베정권과 일본 국민들을 분리시키는 방안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대사관 앞에 가서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항의 피켓팅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원들이 당장 더 중요하게 챙겨야 할 일은
백색국가 제외로 타격을 입는 인천 기업들을
살펴서, 도움과 지원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