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장열 편집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8월 27일 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부평구문화재단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과정에서 기간제 근로자 2명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재단의 출자·출연 기관 부평구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5월24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38명의 상시업무 기간제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2명의 해고자가 발생했고, 이는 부평문화재단의 임의적인 결정에 따른 부당해고라는 게 인천본부의 주장이다.
특히 해고자가 발생한 무대기술직 부분은 5명을 채용하기로 되어 있는데, 현재 근무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 직원 3명이 무기계약직에 응시했다. 최종 합격은 응시한 1명만 합격됐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7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부평구문화재단 본부장과 대표이사까지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 받았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들 2명이 면접시험 점수가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해 합격처리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노조가 지노위에 제소한 만큼 그 결과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