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시도지사 평가 최하위

글쓴이: 김성일 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2019년 하반기 17개 시도시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박남춘 인천시장 직무평가에서 16위 최하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긍정률 42%, 부정률 35%로 전국 시도지사 중 하위권에 속한다. 2019년 상반기 대비 긍정률은 1%포인트 하락에 그쳤으나, 부정률이 9%포인트 늘었다. 상반기에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긍정률이 우세했지만, 하반기 들어 성향 중도·보수층 등에서 부정률이 앞섰다.

다만 2019년 4분기는 3분기보다 긍정률이 상승하고(40%→44%) 부정률은 하락했다는(38%→32%)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여전히 전임 시장들보다 나은 수준이기도 하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 행사 유치와 각종 개발 사업 추진으로 장기간 재정난을 겪으며 전전임 송영길·전임 유정복 시장 시절 시도지사 직무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6개월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23,069명(17개 시도별 최대 5,760명, 최소 11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3~9.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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