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정재웅 기자
부평구가 2020년도 첫 소통 행보로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8일 부평1동에 위치한 숟가락반상 마실에서 부평구의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21명의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
부평구 블로그 기자단은 1년의 임기 동안 부평의 숨은 이야기와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 축제, 이슈 등 다양한 소식을 취재해 부평구 공식 블로그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구정에 관심이 많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했다.
이후 지원자들의 활동사항과 자기소개서, 기사작성·콘텐츠 제작 항목 등을 심사해 최종 21명을 선발했고, 20대에서 60대까지의 직장인, 프리랜서 사진가, 블로거, 주부 등 각 분야의 시민들이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부평구청 공식 블로그인 ‘공감부평(https://blog.naver.com/withbupyeong)’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부평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알찬 소식 등을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댓글로 소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4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부평의 소식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2019년에는 기자단의 왕성한 활동으로 전년 대비 블로그 친구 수가 3천200여 명 늘어났으며, 방문자 수 역시 월간 12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부평구 공식 블로그는 누구나 네이버 포털에서 ‘부평구청’ 또는 ‘공감부평’을 검색하면 방문할 수 있다. 블로그 이웃추가를 통해 부평구의 소식도 받을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 시장과 먹거리 골목 등 주민들에게 소중한 생활 속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정보들을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 분야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부평 발전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 블로그에 매월 12만 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해 부평의 소식을 접하는 것은 그동안 발로 뛰며 노력해 준 기자들 덕분”이라며 “올해도 부평과 인천, 나아가 전국에 부평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