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성화 기자
지난해까지 253대에 설치… 올해는 200대에 추가 설치 할 것
부천시가 시내버스 돌출형 노선번호판을 확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였다.
▲ 돌출형 노선번호판을 부착한 부천 시내버스 |
버스 앞문에 부착하는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 앞문을 열면 번호판이 펼쳐져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는 장치다. 버스 여러 대가 동시에 정류소에 정차할 경우 그 효과가 크다.
시는 2018년 12-1번(도원교통), 23번(소신여객), 83번(부천버스) 등 3개 노선 84대의 버스에 돌출형 번호판을 부착하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2019년에는 10번, 88번(부천버스), 50번(도원교통), 52번(부일교통), 60-1번(청우운수), 75번(소신여객) 등 6개 노선 169대의 버스에 확대 설치했다.
▲ 돌출형 노선번호판을 부착한 부천 시내버스 |
시는 올해도 정류소별 정차 노선 개수, 승차 건수 등을 고려하여 노선을 선정하고 200대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출형 번호판 설치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노선 확인을 위해 뛰어가다가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