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일 기자
부천시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4~6주간 운영하는 ‘2020년 부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해외 작가를 모집한다.
동아시아 최초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부천시는 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문학 창의도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작가를 초청해 부천시를 국외에 알려 부천의 문화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어 또는 한국어로의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고 작품을 한 권 이상 출판한 해외 작가만 참여할 수 있으며, 2명의 아티스트가 한 팀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문학에 국한하지 않고 만화·번역·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주거 및 창작 지원금이 지원되며 부천시청 또는 부천역 인근 주택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해외 작가는 부천문학창의도시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https://blog.naver.com/bucheon_unesco) 2월 28일까지 이메일(sunmin091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부천과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032-625-938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