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민주당은 무너진다…

by 발행인

아니나 다를까?

원칙은 온데간데 없고, 특정 후보 한명 의원 나으리 만들기 위해서 부평시민들과 민주당 당원들의 목소리를 안중에 두지 않고,  단수 공천하다가 부평 민심이 아니라 인천 전체 민심에 놀라서 경선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또 특정 후보는 잔마리를 쓴 모양이다.

그렇게 나오게 전략지역구다. 그런 잔머리 굴릴 여력이 있으면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할 방도를 찾기 바라는 마음이다.

정당의 기본 원칙이 무엇인가?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에서 지역 당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지금 민주당 최고위의 판단은 이른바 대중 인기- 다시 말해서 포풀리즘이다.

지역구 당원들의 의사가 매우 중요하다. 정당 제도는 당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다.

2월 21일 민주당 부평구갑 단수공천 결정으로 민주당이 내부로부터 썩어가는 바로미터임을 인식한 날이었고, 민주당이 4.13 선거에서 참담한 실패로 귀결되는 일이라는 생각이었다.

2월 26일 부평구갑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하면서, 전략지역구로 지정해서 경선 룰을 변경해서 특정 후보를 어떻게든 당선시키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을 확인하면서 민주당이 공당이 아니라 사당화되어가는 징후를 포착한 날이다.

2월 26일 부평구갑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더불어민주당이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되고, 결국 특정 후보 하나 의원 만들어주기 위해 공당의 원칙까지 무시하는 처사를 아무런 눈치 없이 행사하는 것에서 민주당이 무너지는 징후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런 민주당을 누가 지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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