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웅 기자
부평구는 지난 7일과 8일 주말을 이용해 PC방과 코인노래방 총 274곳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교 개학 시기가 연장되면서 청소년들이 다수 찾는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사업자 준수사항 계도활동 등을 실시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손 씻기, 직원 및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안내, 사업장 실내 환기(1일 4회 이상), 이용이 끝난 게임기기 즉시 소독 등을 권장했다. 또 사업장 내 예방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손소독제도 지원했다.
아울러 최근 코인노래연습장에서 직원과 손님이 감염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부평구 내 노래연습장과 관광숙박시설 및 여행사, 키즈카페, 영화관 등 총 722곳에 대해 예방수칙 안내 공문과 문자를 발송했다.
이와 관련 (사)인천시노래연습장협회 부평지회는 사업장 수시소독과 손소독제 구비, 마이크 덮개 관리 등 부평구의 확산 방지 협조 요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번 긴급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각 사업장 종사자들과 이용자들은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