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일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공급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필터교체 면 마스크 1만개를 제작하여 도로 환경미화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게 배부하는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시 자원봉사센터 및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3월 9일부터 여성사회교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제작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봉사자들이 만든 필터교체 면 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하고, 마스크 안에는 별도의 필터 주머니를 설치하여 새로운 필터를 교체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년성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성숙한 시민참여 활동은 국가적 재난상황 때마다 큰 보탬이 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만희 한국노인장애인요양기관협회 인천지부장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설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