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정유섭 후보(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가 자신의 세 번째 공약, ‘녹색청정도시 부평’을 발표했다.
6일 정 후보는 “늘어만 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회색도시 부평이 갈수록 황량하게 변해가고 있다”며, “부평을 미세먼지 걱정 없는 녹색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 환경공약으로는 ▲부평미군기지 명품공원화를 내걸었다. 미군이 활용하던 건물을 개보수, 역사 공간으로 보존・재활용하는 한편, 숲과 잔디 등 자연은 보존하고, 기지 내에 한국대중음악자료원과 역사박물관을 건립,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도심 내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정 후보는 십정녹지, 백운공원, 희망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여가와 청정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3보급단 이전, 부평미군기지 반환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3보급단~부평미군기지~인천가족공원~만월산~광학산~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L자형 녹지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네 번째 공약은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평내 군용철로를 활용, 산곡동↔부평역↔부개・일신동을 연결하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트램을 신설해 부평을 상징하는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의 옛 물길을 복원,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복원으로 없어질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지하공간과 유휴부지 등을 적극 활용, ▲주차면 2,000면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부평에 쾌적한 녹색자연공간을 넓혀 사람이 모이는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