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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버틴다, 버티지 않는다의 문제가 아니고 살아내야 한다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박영근 시인(문예진흥원 강연회 답변에서, 2004. 5. 7)
오는 5월 11일은 시인 박영근이 부평에서 고독하게 죽은 날이다. 마지막 생을 마감한 부평 신트리공원 옆 낡고 작은 집은 아직 허물어지지 않아서 그나마 그 흔적을 기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4년 설립한 박영근시인기념사업회는 제6회 박영근작품상에 권혁소 시인의 「우리가 너무 가엾다」가 선정했다. 시상식은 2020년 6월 13일(토) 부평 신트리공원 내 박영근 시비 앞에서 열린다.
아래 링크는 2012년 부평 신트리공원에 시비가 세워질 무렵 기자로 일할 때 박영근 시인의 시 세계와 삶을 짧게나마 조사하고 비평한 글이다.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77(인천에 영원히 사는 ‘푸른솔’ 박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