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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5월 3일 인천 시민회관 근처에서 서울에서 온 숱한 이른바 운동조직들이 판을 벌였다. 신민당 인천지역 행사에 열리는 날을 잡았다.
이날 당시 민통련의 핵심 인물들이 이부영, 장기표, 김문수 등과 서울지역 학생운동권 조직들이 인천에 모여들였다.
2시간 정도 인천 시민회관 일대는 시위 참여자들이 경찰들을 밀려낸 사건이다.
이 시건으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수배와 검거되었다.
문제는 5.3엔 인천 지역정서가 반영되어 있었는가이다.
시위 주도 세력에는 인천지역 세력과 집단은 빠져 있고, 당시 여기에 참여한 인천지역 세력들은 5.3에서 늘 주변인처럼 맴돌고 있는 형국이고 보면, 5.3에 대해서는 지역 운동사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시선이 이제는 요구되는 시점이다.
현재 인천 5.3민주항쟁으로 개념 규정되어 있다. 코로나19로 5.3 기념 행사가 한달 뒤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