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가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금연구역 안내표지판 교체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구 보건소의 금연구역 안내표지판 실태점검 결과 부착 기간이 오래되면서 노후 되거나 훼손돼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표지판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지역 내 학교 86곳의 출입문 149곳에 시공사가 학교별로 방문해 설치하게 된다.
또 출입문이 아니라도 학교의 요청에 따라 출입문 인근 담장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앞서 구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의 초·중·고 86곳(특수학교 4곳 포함)의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부착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인 일반인 통행로”라며 “이 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의 처분을 받게 되니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흡연만큼이나 해로운 것이 간접흡연”이라며 “담배 연기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