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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가 구청사 증축 공사 입찰을 실시한다. 올해 7월 착공해서 2021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는 부평구청 증축공사 예산은 67억 5천만원으로 세웠고, 부평구청사와 부평구의회 사이에 있는 주차장 부지에 2,526.9㎡규모의 지상 5층 건물를 세워 문서고, 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로 부평구의 재정 상태가 나쁜 단계인데, 굳이 부평구청사 증축 공사를 뒤로 미뤄서 할 수 없는 것인지 하는 의구심이다.
현재 부평구청사 규모로도 여유롭지는 않지만 행정 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고, 재난 극복을 위해 부평 주민들에게 사용할 예산을 따로 편성해야 할 시국인데, 청사 증축 공사 추진을 뒤로 미뤄야 할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국면을 맞이한 상태에서 부평구청사 증축을 위해 올해 그 예산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부평구가 처한 현재 국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