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평구가 7월부터 무인 안심택배함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추가 설치된 안심택배함은 갈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 힘찬병원 앞이다.
무인 안심택배함은 바쁜 일상으로 직접 택배 수령이 어렵거나 주거지 노출이 꺼려지는 경우, 혼자 있어 문 열기가 불안할 때 등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은 물건 구매 시 배송지를 무인 택배함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무인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수령자에게 인증번호를 문자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 1천 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구는 무인 택배함에 방범용 CCTV와 112·119 비상벨 및 구급함을 설치해 위기 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부평구 무인택배 보관함은 지난 2016년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에 처음 설치됐으며 이듬해에는 부평구보건소,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2018년에는 동암역 교통광장과 십정동 열우물놀이공원,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설치됐다. 지난해에는 부평6동 금성아파트 앞, 백운역 남광장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