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유망한 청년예술가 10인(팀) 선정…예술 활동 지원 본격화

by 정재환 기자

서구문화재단은 미래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참신한 예술적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적·질적 인큐베이팅을 통해 지원하는 ‘청년예술가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과 다르게 특별히 인천 서구에 관한 유무형적 자원 및 환경, 도시 등 연계 키워드를 주제로 하는 예술을 공모해 10인(팀)의 청년예술가들을 지난 5월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진행해온 청년예술가활동 지원사업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시각, 공연, 영상, 음악, 다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선한 예술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35세 미만의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예술창작 및 발표 비용 지원 외에도 청년들에게 필요한 전문 멘토링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되, 지나친 간섭보다는 청년들의 자주적인 예술성과 창의성을 자유로이 펼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의 활동 분야 또한 다양하다. 시각 분야에는 강보라, 이소영, 박가인, 전통 분야에 경지, 오드리, 공연 분야에 극단 배우들, 이은지, 이건우, 단편 영화에 박찬양, 다원 분야에 주운 달 팀이 선정됐다.

연극, 전통, 시각미술, 음악, 다큐멘터리,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빛깔의 예술활동을 펼칠 10인(팀)의 청년예술가들은 지난 오리엔테이션에서 서로의 작업을 소개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술활동 및 발표비용을 교부받은 청년예술가들은 현재 각자 예술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서구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 뿐 아니라 ‘서구예술단체(인)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이 침체된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창작 환경 속에서도 지역 예술가들이 사회에 희망을 주는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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