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지난 6일 인천시교육청은 2020년 교육 정보화 국제교류 협력 발전을 위해 인천교육청-콜롬비아 간의 화상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인천시교육청과 콜롬비아 교사 38명은 1:1로 팀을 이루어 온라인 교육 정보화 교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주한 콜롬비아 대사, 콜롬비아 교육부 국제혁신실 담당자, 인천교육청 교류협력국 지원사업 담당자, APEC국제교육협력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인사말에서 “콜롬비아 교육 정보화 발전을 위한 인천교육청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며, 이번 양국 교사들 간 교류 프로젝트는 콜롬비아 교육 정보화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콜롬비아 교육부 교육혁신실의 디아나 실바 국장은 “콜롬비아는 양국의 교육 정보화 교류 협력사업 프로그램으로 200여 명의 콜롬비아 교사가 ICT 활용 교수학습 역량을 증진하였고, 소속 학교에서 동료 교원들에게 선도적인 연수를 전달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주제는 인공지능이나 피지컬 컴퓨팅 교구를 활용한 환경보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교수학습 환경 연구, 정보를 융합시킨 교수 방법, 게임 형식의 로봇 제작 및 비디오게임 개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는 2021년 한국 초청 연수 때 발표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나라”라면서 “콜롬비아와 인천교육청의 아이들이 함께 세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