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부평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덕분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8일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 중인 부평깡시장과 진흥종합시장, 부평종합시장,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캠페인을 함께 했다.
9일까지 동행세일을 진행하는 부평깡시장은 이용자들의 구매 영수증이 총 2천만 원을 달성하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부평구 보건소에 쌀(10kg) 20포를 전달하는 ‘덕분에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12일까지 최대 80%의 패션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는 부평문화의 거리도 이용자들의 구매 영수증 1천만 원이 모이면 부평구 보건소와 부평소방서에 덴탈마스크 1천500개를 전달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아울러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정책 발굴을 약속했다.
구는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통시장 방역 및 물품지원, 안전하고 깨끗한 시장 홍보, 문화관광형 시장 지원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공요금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부평경찰서와 삼산경찰서도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에 따라 각각 십정종합시장, 부평종합시장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 살리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상인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시장이 잠시 운영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청에서 방역도 잘 해주고 여러 시장 상인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부평의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상인 분들이 힘을 내야 시장을 찾는 손님들도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갈 수 있기에 힘들어도 조금만 더 애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