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장열 편집인
인천복지재단은 28일 하종강 교수를 초청해 중구 리움하우스웨딩 야외행사장에서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사회복지를 인권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사회복지, 인권과 인문학을 만나다> 기획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다.
하종강 교수는 드라마로도 제작된 최규석 작가의 인기 웹툰 <송곳>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하 교수는 40년 가까이 우리 사회에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담과 강연, 저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 교수는 국민 대부분이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인권에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우리 사회에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다. 하 교수는 노동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연에서 밝힌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인 사회복지와 노동인권의 만남은 노동자가 존중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노동이 행복한 세상’에 대해 청중과 함께 토론하고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저자의 강연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현숙 교수의 진행으로 청중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종사자가 스스로의 인권에 대해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다.